2) 무상증자의 의미와 영향
3)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공통점과 차이점
[영상:김정래세무사, 촬영및편집:택스데일리영상팀(2019년9월촬영)]
1) 유상증자의 의미와 영향
증자는 기업이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여 자본금을 늘리는 것을 말하며, 자본금을 증가시키는 증자에는 크게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있다. 그 중 유상증자란 주식회사가 주식을 구주주 또는 새로운 주주에게 발해하고 주식발행에 대한 대가를 받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증자란 대부분 유상증자를 의미하며, 유상증자를 통하여 기존 주주의 지분을 증가시키거나 새로운 주주가 회사에 유입되기도 한다. 유상증자가 있는 경우 자본금 총액이 늘어나고 기업의 자기자본 총액도 늘어나며, 유상증자 후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변동되거나 새로운 주주가 추가되기도 한다.
2) 무상증자의 의미와 영향
무상증자란 말그대로 주식발행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고 주주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한다. 주식을 발행하여 나누어주지만 그대가를 받지 않기 때문에 기업으로 현금의 유입이 발생하지 않는다. 무상증자를 하면 발생주식수가 늘어나고 그만큼 자본금이 늘어나게 되지만 자본총액에는 변동이 없다. 일반적으로 무상증자시 자본금 증가와 동시에 잉여금(이익잉여금 자본잉여금 모두 가능)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무상증자는 잉여금이라는 재원이 존재하여야 가능하다.
무상증자 후에는 자본 또는 자산, 주주 지분의 변동은 없지만 기존 주주들의 소유 주식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상장 주식의 경우 무상증자 후에 일시적으로 주가 상승을 동반하기도 한다.
3)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공통점과 차이점
앞서 살펴본 유상증자와 무상증자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다시한번 정리해 보자. 우선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모두 증자후에 발행주식수가 증가하며, 자본금이 늘어난다는 공통점 있다. 그러나 유상증자의 경우 주식발행에 대한 대가를 주주들로부터 받기 때문에 외부 자금이 기업으로 유입되고 총자산 및 총자본(자기자본)이 증가한다. 그러나 무상증자는 주식발행의 대가를 주주로부터 받는 것이 아니라 회사 내부에 적립되어 있는 잉여금으로 대체 하므로 단순히 계정변동의 결과만 있을 뿐 유상증자와 같이 자산의 증가 또는 자기자본의 증가를 수반하지 않는다. 따라서 무상증자의 경우에는 증자 후 총 발행주식 및 자본금액만 변동되어 회사의 총자산에는 영향을 주지않지만 자본금액이 증가하게 되며, 처분가능 잉여금은 감소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김정래 세무사 프로필]

2018 국세청장 표창
2019 한국세무사회 공로상 수상
한국세무사회 회계솔루션 개발위원
한국세무사회 국제협력위원
더케이(The K) 세무회계컨설팅 대표세무사
택스데일리 신문 세무전문기자
이메일 : kim@thekta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