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지가]서울땅값, 강남4구·마용성 강세…노원·동·서대문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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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서울땅값, 강남4구·마용성 강세…노원·동·서대문 '약진'
  • 박효주 기자
  • 승인 2020.02.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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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희준 기자 = 올해 서울땅값은 강남 인근지역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노원과 동대문, 서대문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뉴타운과 재개발이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에 대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한 결과, 평균 6.33% 상승했다. 재개발 수요가 많았던 서울(7.89%)이 시도별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자치구 중 1위는 지난해 1위인 강남구(10.54%) 대신 성동구(11.16%)가 차지했다. 강남 인근지역이란 이점에다 뚝섬 등 개발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성동구는 올해 공시지가 상승률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2년째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중 송파구(8.87%), 서초구(8.73%)도 9% 가까이 올랐다. 마용성 중 마포(7.97%)도 서울(7.89%)과 전국평균(6.33%)을 웃돌았다. 다만 용산(7.86%)은 서울 평균엔 미치지 못했다.

올해 서울 표준지 공시지가에선 서대문구(8.40%)와 동대문구(7.53%), 금천구(7.31%), 노원구(8.38%) 등 강북과 서울 외곽지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모두 전년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뉴타운과 재개발사업의 호재가 작용했다는 평가다.

공시지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둔화됐지만 중구 명동과 강남4구 등 서울 고가토지의 보유세 부담은 가중될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 10%에 육박하는 상승률이 누적된데다 올해 역시 고가토지(㎡당 2000만원)의 시세반영률은 20.05%에 달하기 때문에 과세부담은 지난해와 같이 고가토지에 더욱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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