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론' 세종시, 집값 이어 땅값 4.59% 폭등…서울의 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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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론' 세종시, 집값 이어 땅값 4.59% 폭등…서울의 4배
  • 박효주 기자
  • 승인 2020.10.2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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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구별 지가변동률 색인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지난 2분기에 비해 0.95% 상승했다.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상승세가 둔화했지만, 도로 확대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년 3분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0.04% 포인트(p) 감소한 수치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은 0.95% 상승했다. 0.79% 상승했던 2분기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커졌지만, 0.99%였던 전년 동기보다는 0.04%p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 폭이 확대했다. 수도권은 서울(1.25%), 경기(0.97%), 인천(0.86%) 순으로 높았다. 인천을 제외한 서울·경기는 전국 평균인 0.95%보다 높았다.

지방에서는 세종(4.59%)이 가장 높고, 대전(0.98%), 부산(0.92%), 대구(0.91%) 순이었다. 세종과 대전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세종시(4.59%), 경북 군위군(1.81%), 경기 과천시(1.71%), 하남시(1.61%), 성남 수정구(1.53%)가 높은 땅값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은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기대감과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등에 따른 투자수요 유입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부지(군위군, 의성군) 확정에 따른 개발 기대감이 영향을 미쳤고, 과천 역시 지식정보타운 조성사업의 순조로운 진행 및 공공주택지구 사전청약 기대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반면 제주 서귀포시(-0.39%)와 울산 동구(-0.15%), 제주시(-0.14%)는 땅값이 하락했다.

제주는 코로나19의 재확산 및 태풍 수해 영향으로 관광객의 감소 및 매수심리 위축, 제2공항 등 지역 내 개발사업의 부진 등 지역 경기 침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은 조선·제조업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근로자 유출, 공실 증가 등으로 부동산경기 침체 및 매수심리 위축에 의한 것으로 해석됐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1.11%), 상업(0.97%), 계획관리(0.80%), 녹지(0.79%), 농림(0.62%), 보전관리(0.57%), 생산관리(0.57%), 공업(0.51%), 자연환경(0.34%) 순으로 상승했다.

이용 상황별로는 상업용(1.05%), 주거용(1.03%), 전(0.82%), 답(0.73%), 임야(0.52%), 공장용지(0.50%), 기타(0.45%) 순이다.

 

 

 

 

 

시도별 토지거래량 증감률 색인도. 국토교통부 제공. /뉴스1

 

 


올해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87만9000필지, 484.4㎢로 서울 면적의 약 0.8배였다. 직전인 2분기보다는 9.2%(7만4095필지)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도 24.1%(17만915필지) 증가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27만 필지(436.3㎢)로 전 분기 대비 2.3%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월별로는 7월 최고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정부 정책에 따른 수도권 중심의 주거용 부동산 거래 감소 등으로 8월 거래량은 감소세로 전환됐고, 9월 거래량도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역별 토지 거래량은 세종(143.5%), 울산(56.6%), 대구(55.1%), 서울(35.5%) 등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46.6%), 대구(11.3%), 울산(10.2%), 인천(7.5%), 서울(4.9%) 순으로 증가했고, 10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용도지역별 거래량의 경우 전 분기보다 상업(23.9%), 공업(23.5%), 주거(11.1%), 관리(2.7%) 지역 거래량은 증가했다. 반대로 농림(10%), 개발제한구역(6.6%), 자연환경 보전(4.1%), 녹지(3.0%) 지역의 거래량은 감소했다.

국토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동산 매수 심리 위축 및 관망세 등으로 2분기 거래량이 대폭 감소했고, 3분기 토지시장은 정부 정책 영향으로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 및 지가변동률 상승 폭이 둔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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