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32년경력 사무장이 들려주는 「신입직원이 세무사무소에 적응하는법」(남미숙 저자)
상태바
[칼럼]32년경력 사무장이 들려주는 「신입직원이 세무사무소에 적응하는법」(남미숙 저자)
  • 남미숙저자
  • 승인 2019.09.24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2년경력 사무장이 알려주는 신입직원이 세무사무소에 적응하는법
일반회사와 세무사무소

일반회사와 세무사무소

일반적인 규모가 작은 회사는 세무업무의 단독적인 업무만을 위한 전문 인력을 고용 확보하여 회사를 운영하기에는 운영경비의 추가 비용을 고민 할 수밖에 없다.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는 일에 있어서 회사의 영업과 수익구조 등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는 세금 관리의 문제를 생각하면서 사업을 시작한다.

기업은 전문 인력의 투입으로 단독적인 세분화된 부서에서 회계가 차지하는 업무로 세무 전문인을 선호하고, 미래를 위한 분석과 통계자료 등을 파악하여 경제의 흐름을 읽고 실전에 임하는 부서이다. 현실에서는 대표자의 업무 중 하나로 세무업무 처리를 하고 있는 것을 흔히 본다.

나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신입이었던 시절

신입이었던 시절을 떠올려 보면 인터넷과 주변 환경의 정보에는 그다지 발 빠르게 대처를 하지 못했던 때였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수기로 전표를 발행하고 장부를 기록해서 재무제표를 완성하고, 모든 신고서는 손 글씨로 써서 신고서가 작성되었기 때문이다. 오로지 세무사무소 공간에서 일어나는 선임들의 가르침을 받아 업무를 익히고 터득하며 거래처 관리를 하며, 주변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던 그 때는 전문 업무에 대한 배움의 길이 한없이 높게만 느껴졌었다.

과연 세무사무소 직업을 선택해 평생을 함께 할 직업으로 적성에 맞기는 한 걸까? 어려운 일에 직면할 때마다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고민도 많이 하고, 지금 생각해 보면 고민할 시간에 업무를 터득함을 게을리 하지 않았더라면 3년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는 일은 없었을 지도 모른다.

새로 찾은 일 또한 회계 업무

‘그래~ 그만 두자. 숫자와의 싸움은 여상을 졸업했지만 맞지 않을지도 몰라.’하고 나 자신을 토닥이며, 이직 준비도 하지 않은 채 어느 날 사표를 썼다. 졸업한 이력서에 있는 주산, 부기, 타자의 자격증으로 회계를 하지 않고 취직을 하려면 새로운 직업을 찾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다시 취직 한 곳이 법인 회사의 경리 팀이었다.

외국에서 수입한 제품을 원가 계산하고, 영업팀의 실적을 정리하고, 매장판매의 수입을 정산하여 그 날 그 날의 장부를 마감하는 업무로 세무사무소에서는 여러 개의 회사를 관리하는 다양성이 있는데, 이직한 직장에서는 오직 한 개의 회사를 내손으로 장부 기장하고 결산을 하는 것이 아닌가? 나에게 맞지 않은 일을 너무도 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적응한 기간 3년!

그렇게 다시 세무사무소의 매력 속으로, 전문성을 다시 찾는 매력적인 일을 해 보기로 마음먹으니 세무사무소에 근무 할 기대감도 생기지 않았나 싶다.

1년의 세월은 참 빠르다.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자기 자신한테도 훈련하고 다듬는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다. 난 언제쯤 일 잘 하는 언니들처럼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다시 근무한 시간은 정신없이 바쁘게 흐르고, 각종 신고 전에 주어지는 교육시간을 최대한 활용을 했다.

부가가치세 등 신고 전에는 신고와 관련된 교육을 빠지지 않고 이수 했고, 참석한 후에는 신고 관련 책을 꼭 한 번 이상 읽기로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다. 또한 거래처와 관련된 업무의 새로 개정된 세법 내용도 내 나름 정리를 시작 해 보았다 .

거래처의 특성을 파악 하며 정리를 하다 보니, 나만의 노트도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해가 바뀌면 1월부터 5월 종합소득세 신고까지 정신없이 신고를 마치고 나면 또 해 냈구나 하는 안도와 잠깐의 여유를 찾고 그 다음을 준비하는 1년의 세월은 참 빠르게 지나갔다.

관리 업무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세무 업무란 배움의 끝이 없는데, 경력이 쌓이기 시작하니 더 이상 배울 부분이 없는 거처럼 자만하기 시작 하면서 실수 하지 말아야 할 곳에서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나 스스로 정비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생각으로 업체 현황 표와 신고에 관한 집계표로 관리하는 방법을 기록하기 시작 했다.

그 작은 변화로 실수도 줄어들고 1년이 지나면 나의 업체 관리 현황에 대한 내용이 차곡차곡 정리 되는 것이 아닌가~ 정리한 내용으로 사무실 전체의 흐름도 볼 수 있게 되고, 직원간의 대화와 거래처 관리에 대한 대화도 자연스럽게 나누게 되었다.

교육 참석 후 교육에 대한 거래처의 해당 사항을 체크 할 수 있는 시간도 갖게 되면서 관리 체계를 잡아가기 시작 했고, 신입직원의 교육은 빠른 업무 터득을 위해서는 절대 단순 업무만을 시키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거래처 담당자가 되어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도록 세금산출 과정을 보여주며 교육하는 방법으로 진행을 하면 신입 직원들의 노력도 함께 하기 때문이다. 힘든 과정을 함께하는 시간은 그 만큼 갚진 시간으로 채워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발전을 위한 노력의 시간

적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노력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한 과정은 남을 위한 시간이 아닌 내가 잘하는 일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관리회사의 담당자로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1년의 과정에서 3월 법인세와, 5, 6월 종합소득세 신고 준비를 위한 과정으로 업체의 특성에 해당하는 내용을 기록하며 그 과정 준비를 한다.

업무를 배우는 과정에서는 관리회사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록하는 부분은 중요한 업체 현황 파악이다. 제조, 도매, 건설, 서비스, 면세사업자 등의 업체 파악을 위해선 업종별로 배워야하는 교육과정을 신청해서 교육을 게을리 하지 않고 받아야 하고, 건설, 수출입관련 교육 등을 찾아가며 노력해야 한다.

난 업체관리를 더 잘 하고 싶어요.

업무 개개인의 업무진행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통장, 원천, 증빙, 카드, 결산의 현황을 나타내주는 업무 현황 리스트를 첫 번째로 작성한다. 각종 신고 전에는 연말정산, 부가가치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신고서류 준비 안내문 발송과 납세자가 증빙 서류준비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수거한다.

관리업체마다 업체를 분석하며 업체의 특성을 기록을 한다. 그 다음은 업체와의 원활한 업무 소통과 유대관계의 형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한다. 각 세목들마다 관리하는 양식을 정리함으로써 전체 업체 관리 체계를 스스로 잡아가야 한다.

소중한 1개의 거래처 관리는 모든 업무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남미숙 저자 프로필>

- 저서 : 세금신고끝판왕(영화조세통람)
- 세무사무소 27년, 일반기업 회계팀 5년 근무
- 유원대학교 졸업
- 아이파경영아카데미강사
- 택스데일리 전문칼럼위원
 (n2531@naver.co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