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인테리어서 부동산 재테크까지…건설사도 '유튜브'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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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인테리어서 부동산 재테크까지…건설사도 '유튜브' 전성시대
  • 변종화 기자
  • 승인 2021.02.13 11: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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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자이TV 실버버튼 기념 사진.(제공=GS건설)©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분양에서 인테리어, 부동산 재테크까지 모두 유튜브에서 찾죠."

건설업계에서도 유튜브가 대세로 자리 잡았다. 공식 채널을 통해 분양 홍보뿐 아니라 전문가 초빙 부동산 시장 전망, 인테리어, 웹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수요자와 접점을 늘리고 있다.

◇건설사 유튜브 채널 잇달아 '실버버튼'…고객 소통 확대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유튜브 채널 '자이TV'를 운영 중이다. 10일 현재 구독자는 약 27만명으로 건설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다.

자이TV는 지난해 5월 건설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구글로부터 '실버버튼'을 받았다. 이후에도 구독자 수는 빠르게 증가, 지난해 11월 20만명을 돌파했다.

GS건설은 자이TV 흥행 비결로 독창적이고 다양한 콘텐츠를 꼽았다. GS건설은 자이TV를 통해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물론 자이의 인테리어 장점과 기술력 등을 전달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델하우스 현장 방문이 제한되는 상황에서 인기 현장의 경우 궁금했던 부분을 자이TV로 알려줘 고객의 궁금증을 풀어냈다"면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도 유튜브 채널로 고객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푸르지오 라이프'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 채널은 지난해 12월 건설업계에서 두 번째로 실버버튼을 받았다. 현재 구독자 수는 15만명이다. 대우건설은 푸르지오 라이프 채널을 통해 푸르지오 아파트 분양, 공사, 입주 정보에서부터 브랜드 소개, 라이프 콘텐츠 등을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다.

매주 2회 정기적으로 영상을 게재하면서 꾸준함을 보여 구독자를 늘리고 있다. 또 모델하우스 구석구석 둘러보는 '새집을 만나다', 실제 공사 현장을 소개하는 '현장을 만나다', '전문가를 만나다' 등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힐스 캐스팅'과 '현대건설tv' 등 채널을 운영 중이다. 두 채널 모두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해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힐스캐스팅은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현대건설tv서는 회사의 알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힐스캐스팅은 특히 다양한 유명 인사와 협업하는 영상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구독자 800만명이 넘는 음악 크리에이터 '빅마블'과 협업한 광고 영상을 올려 젊은 고객층의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기존 설명 중심의 상품 소개에서 벗어나 일상의 곳곳에서 누릴 수 있는 힐스테이트만의 세련된 생활, 다양한 생활, 편안한 생활을 음악과 함께 새롭게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문화를 이끄는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유튜브 채널 모습.(제공=현대건설)© 뉴스1

 

 


◇집값 급등에 부동산 재테크 바람…건설사 유튜브 인기 배경

건설업계는 대형건설사 유튜브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경으로 '재테크'를 꼽았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층이 크게 늘었다고 했다.

이에 재테크 역시 건설사 유튜브에서 빠질 수 없는 콘텐츠가 됐다.

자이TV는 최근 2년 연속 부동산 시장을 심층 진단하는 '부동산 왓수다' 영상을 제작했다. 방송인 김구라가 진행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올해 게재한 3편의 영상은 조회수 15만회 이상을 기록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도 마찬가지다.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라이프는 최근 전문가가 참여하는 부동산토크쇼 영상을 게재했고, 부동산에서 빠질 수 없는 세금 관련 영상도 꾸준히 제작했다. 현대건설의 힐스캐스팅은 '부동산 톡zip' 코너를 통해 부동산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쌍방향 소통쇼, 생방송 부동산 토크쇼 등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업계 안팎의 주목을 받았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분양이든 브랜드 마케팅이든 이제 유튜브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면서 "코로나19 확산은 이 점을 더 가속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비슷비슷한 내용의 콘텐츠를 제작해 결국 흥행몰이를 할 수 있는 인물을 섭외하는 게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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